하태경 "민경욱, 오늘까지 사과 안 하면 추가 증거 공개할 것"

박영환 2020. 6. 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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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민경욱 전 의원에게 4·15총선 중국인 해커 개입설을 반박할 추가 증거 공개를 예고하며 사과를 압박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경욱 전 의원, 제 폭로가 있은 지 일주일 지나도록 아무런 반성도 없다"면서 "민 의원에게 괴담 유포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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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꾼 지만원 같은 운명 겪고 싶지 않다면 사과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15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전 통합당 의원을 향해 “극우도 아닌 괴담 세력”이라며 괴담 유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0.05.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민경욱 전 의원에게 4·15총선 중국인 해커 개입설을 반박할 추가 증거 공개를 예고하며 사과를 압박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경욱 전 의원, 제 폭로가 있은 지 일주일 지나도록 아무런 반성도 없다"면서 "민 의원에게 괴담 유포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 전의원이 제기한 중국인 해커 선거 조작 의혹을 반박한 바 있다. 그는 "해커들은 악성코드를 통해 전산망을 해킹하고 소프트웨어나 전산망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만 'Follow the Party'는 이러한 해킹의 흔적이 아니다"라며 "총선 데이터를 활용해 'Follow the Party'란 암호를 정해놓고 조작식을 창조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통합당 혁신에 민 전 의원의 괴담이 얼마나 장애물이 되는지 자각해야 된다"며 "오늘까지 기다리겠다. 사과하지 않으면 민 의원 측 괴담이 얼마나 악의적으로 조작된 것인지 그래서 사법 처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추가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본인 입으로 팔로더파티(follow the party)가 아닌 다른 문장이 나오면 잘못 인정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괴담꾼 지만원 같은 운명을 겪고 싶지 않다면 진심으로 본인의 괴담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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