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망언 릴레이 "코로나 자랑 한국 '日방역 히트작' 참고했다"

박병진 기자 2020. 6.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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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신문이 "한국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참고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산케이신문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이날 '기능과 인간미 일본과 한국, 대조적인 코로나 사정'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이) 드물게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을 참고한 사례가 있어 재한 일본인의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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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논설위원 "밀폐·밀집·밀접 '3밀' 일본식 용어 사용"
최근 "日패전 자산으로 발전한 韓, 강제노역 보상 알아서"
구로다 가쓰히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 <자료사진>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산케이신문이 "한국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참고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산케이신문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이날 '기능과 인간미 일본과 한국, 대조적인 코로나 사정'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이) 드물게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을 참고한 사례가 있어 재한 일본인의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로다 위원은 "일본에서 코로나19 예방의 주의사항으로 강조돼 온 밀폐, 밀집, 밀접의 '3밀'이란 단어가 한국 언론에서도 쓰이기 시작했다"며 "한국어로는 '삼밀'인데, 이것은 방역 용어로서 일본의 히트작"이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은 진정됐지만 요즘 매일 두 자릿수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는 등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검사 키트의 수출 증가 등 한국의 방역체제가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세계를 리드하는 한국' 등 한국의 코로나 자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40년 넘게 특파원 생활을 한 구로다 위원은 최근 한국의 경제발전은 일본이 패전 이후 남긴 자산 덕분이므로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노역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한국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작성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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