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0일부터 장마 시작.. 기상청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빨라"

최승우 2020. 6.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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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이 서울에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한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10일 오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제주는 10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비가 내리며 장마철에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남부와 산지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에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10일 비가 내릴 경우 1973년 전국 기상관측 이래 가장 빨리 장마철에 들어선 해로 기록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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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서울에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한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10일 오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이는 제주에서 역대 가장 이른 장마철이다.

제주는 10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비가 내리며 장마철에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남부와 산지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에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10일 하루 동안 제주도에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11일 오후 9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일 오후 6시부터 11일 낮 12시 사이,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린다.

제주의 장마철은 대개 6월19·20일경 시작된다. 10일 비가 내릴 경우 1973년 전국 기상관측 이래 가장 빨리 장마철에 들어선 해로 기록되게 된다.

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정체전선이 제주도 인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체전선은 다음 주 초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돼, 장마가 곧바로 내륙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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