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쉼터 소장 유품서 검찰수사관 이름·번호 나왔다

홍효진 기자 2020. 6. 9.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영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의 유품에서 검찰수사관 이름과 휴대폰 번호가 적힌 메모가 나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정의연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씨의 유품 가운데 이 메모가 발견됐으며 손씨가 생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등에 따르면 손씨는 검찰이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한 뒤 주변에 '힘들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영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의 유품에서 검찰수사관 이름과 휴대폰 번호가 적힌 메모가 나왔다. 사진은 정의연 마포 쉼터. /사진=뉴시스
손영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 쉼터 소장의 유품에서 검찰수사관 이름과 휴대폰 번호가 적힌 메모가 나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정의연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씨의 유품 가운데 이 메모가 발견됐으며 손씨가 생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1일 쉼터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문 너머로 연락처를 건넸을 뿐 실제로 접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21일 마포 쉼터 압수수색 당시 서울서부지검 수사관이 대문 너머로 쉼터 마당에 있던 여성에게 '압수수색을 위해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번호를 넘겨줬다"고 해명했다.

서울서부지검은 "그 여성은 변호인이 올 때까지 열어줄 수 없다고 했고 해당 수사관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서 변호인에게 전달해달라고 한 상황"이라며 "보도에 언급된 메모는 그때 그 여성이 적어둔 휴대전화 번호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여성이 고인인지는 수사팀으로서는 알 수 없다"며 "압수수색 과정은 검사와 변호인이 통화해 협의했고 해당 수사관을 비롯한 압수수색팀은 그 여성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수사관은 서울서부지검 소속으로 지난달 마포 쉼터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있었다. 손씨가 실제로 이 수사관과 통화를 했는지와 메모 작성 시기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의연 등에 따르면 손씨는 검찰이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한 뒤 주변에 '힘들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검찰은 "고인을 조사한 적도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한 적도 없다"며 수사 스트레스 의혹을 부인해왔다.

[머니S 주요뉴스]
서정희 나이, 59세 실화야?… "모태미녀 맞네"
"오늘 나 어때"… 호날두 여친, 자켓 벗으며 유혹?
김원효 고소, 도 넘은 악플 '충격' "애도 못가지는…"
"입은거야 벗은거야"… 러시아 속옷모델, 흘러내릴듯
이루마 'Kiss The Rain' 저작료 못 받는 이유?
윤아 자동차 '포르쉐 카이엔' 눈길… 1억 넘는 럭셔리카
'8등신 몸매' 클라라, 화보 같은 일상
엠버 임신루머에 칼 뽑았다… "입 닫아라"
엄정화 과거사진 '대박'… 강원래는 '해맑'
"OO라면 광고냐?"… '라끼남' 결국 법정제재 받았다

홍효진 기자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