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 GDP 25% 차지" 외신 이재용 부회장 영장기각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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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기각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의 전체 매출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5분의 1을 차지하는 등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삼성은 이 부회장의 자유뿐만 아니라 기업의 명성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신문은 "이 부회장이 추가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삼성의 미래는 그의 수형 기간이 얼마나 될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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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요 외신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기각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의 전체 매출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5분의 1을 차지하는 등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합병사건은 세계 경제 12위국의 산업을 지배하는 재벌인 삼성그룹에 어려움을 더 한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뇌물공여) 재판과는 별개라며 AFP는 합병사건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법원의 영장청구 기각은 이 부회장의 승리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통신은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이 부회장 간 대립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은 이 부회장의 자유뿐만 아니라 기업의 명성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다른 외신들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뇌물공여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이 이 부회장의 불법 경영 승계 의혹 등으로 장기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죄판결을 받은 국정농단 뇌물공여 사건의 파기 환송심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의 불법행위 사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의 재벌들이 법을 어겨 감옥에 가는 경우는 있었다"면서도 "검찰이 수년에 걸쳐 기업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가 인정될 경우 상당한 벌금이 부과되거나 이 부회장 몇 년간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소개했다. 신문은 "이 부회장이 추가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삼성의 미래는 그의 수형 기간이 얼마나 될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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