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시사기획 창 특집 : 인공지능과 인간의 월급

송형국 2020. 6.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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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가 아닌 이미 우리 삶에 스며든 인공지능의 시대. 정보화 시대에서 지능화 시대로 이행한 지금, 사회 시스템이 변화 속도에 대응하지 못해 일자리 충격과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하는 현실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최근 달아오르고 있는 기본소득 논의의 필요성을 살펴본다.

■구글은 당신의 OOO를 알고 있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이용자 대다수는 들여다보지 않았던 페이지. 맞춤 광고를 위한 구글의 인공지능은 당신의 연령대와 성별, 관심사는 물론 학력, 가계 수입, 직장 규모, 심지어 연애 중이라는 것까지 추정하고 있다. 취재진은 우리가 일상에서 발생시키는 데이터가 모여 인공지능을 똑똑하게 만들고 이에 따라 막대한 부가 창출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에 따른 소유권 논의와 디지털세 도입 움직임을 조명한다.

■부의 편중

산업화 시대의 자본주의와 달리 인터넷망과 데이터로 이뤄지는 디지털 자본주의는 가치의 생산 방식을 본질적으로 바꾸고 있다. 공공재 성격이 강한 인터넷 인프라와 이용자 모두가 발생시킨 데이터가 모여 커다란 가치를 만들지만 이를 분배하는 시스템은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자본주의에서 부의 편중 또한 이전과는 다른 차원으로 전개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무슨 일이?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IT 기업들이 모여 전세계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이곳이 세계 최악의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부자들이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최근 몇 해 사이 집값이 두 배 이상 폭등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확산하고 노숙자가 급증했다.

4차 산업혁명의 진원지격인 실리콘밸리는 부자와 가난한 자의 거리가 빠르게 멀어져 가는 디스토피아의 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사기획 창> 취재진은 미국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직전인 2월 실리콘밸리를 찾아 디지털 자본주의의 양극화 현상을 생생히 담아왔다.

■"기본소득을 논의할 때"

보편적 기본소득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 다름 아닌 실리콘밸리. 거대 IT 기업 CEO들이 기본소득론을 꺼내드는 이유는 이대로 양극화가 진행될 경우 자본주의 자체가 흔들릴 거라는 위기감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코로나19 사태로 기본소득 논의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제 정치권 주요 이슈로 떠오른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알아본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길'은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혁신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까. 취재진은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가가 아닌 '사람 전문가'를 찾아 질문하기로 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이들이 생각하는 지능화 시대와 기본소득,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길'에 대해 들어본다.

<시사기획 창> 특집 '인공지능과 인간의 월급'편은 6월 13일(토) 오후 8시 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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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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