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코로나19, 지난해 가을 우한서 발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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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의과대(HM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빨리 중국 우한에서 발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하버드대 DASH서버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 HMS연구진이 우한 병원의 차량이동과 검색엔진 데이터를 검색한 결과 2019년 가을 초기 질병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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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하버드의과대(HM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빨리 중국 우한에서 발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하버드대 DASH서버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 HMS연구진이 우한 병원의 차량이동과 검색엔진 데이터를 검색한 결과 2019년 가을 초기 질병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우한의 6개 병원 주차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드나드는 차량 수와 병원에 얼마나 머무는지를 추정한 결과, 다른 독감 질병 발생시 나타나는 현상과 동일하다고 결론 내렸다.
또 2017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8월 이후 병원 입원이 급증해 2019년 12월 정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6개 병원 가운데 5곳이 2019년 9월부터 10월 사이 가장 높은 하루 입원율을 보였으며 이는 바이두에서 ‘설사’나 ‘기침’ 검색량이 많아진 것과 일치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는 이전 독감 시즌에선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설사와 기침을 코로나19의 잠재증상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설사와 기침 검색량이 많아지고 병원 통행량이 늘어난 이유를 단정할 수 없지만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염이 더 많은 급성 환자로 이어져 더 나쁜 증상을 야기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우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되기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했을 수 있다는 다른 연구들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이 2019년 말 코로나19를 발견하기 전 이미 국제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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