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웡, 폭스뉴스도 한국 언론처럼 왜곡하진 않는다

김양균 입력 2020. 6. 10. 13:20 수정 2020. 6. 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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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사무총장이 한국 언론을 향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조슈아 웡 사무총장은 10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의 화상대담에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홍콩 상황을 알리고 있다"면서 "언론들은 내가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모습으로 보도한다"고 지적했다.

조슈아 웡 사무총장은 "앞으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다시 확인하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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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사무총장이 한국 언론을 향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조슈아 웡 사무총장은 10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의 화상대담에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홍콩 상황을 알리고 있다”면서 “언론들은 내가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모습으로 보도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 보수 및 진보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지만 이처럼 (왜곡)하는 경우는 없어 한국 언론에 실망했다”며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목숨을 걸고 전 세계에 전한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와 같이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슈아 웡 사무총장은 “앞으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다시 확인하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말은 류 의원의 질문에 따른 것이다. 류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이 조슈아 웡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당사자에게 자조지종을 물은 것. 류 의원은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홍콩 국가보안법을 반대하는 민주화 인사와의 대담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대담 시작 전부터 국회 의원회관 4간담회실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류 의원은 홍콩 사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경제적 이익 및 인접 국가와의 관계와 함께 민주주의와 인권 모두를 지키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 시민들이 전 세계에 연대를 보내고 있고, 그 주역은 청년이다”라며 “청년 정치인인 내가 그 부름에 대답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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