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베의 홍콩 관련 G7 성명 발언에 "심각한 우려 표명"

문예성 2020. 6. 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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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주요 7개국(G7)의 홍콩 상황 관련 성명 발표를 일본이 주도하고 싶다고 밝힌데 대해 중국이 항의하고 나섰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아베 총리의 G7 성명 관련 발언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이미 일본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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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제정은 순수 중국 내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주요 7개국(G7)의 홍콩 상황 관련 성명 발표를 일본이 주도하고 싶다고 밝힌데 대해 중국이 항의하고 나섰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아베 총리의 G7 성명 관련 발언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이미 일본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관련 법을 제정한 것은 순수히 중국 내정에 속하며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관련 국가(일본)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일본은 홍콩의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에 대한 G7 성명 발표를 주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7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들“이라면서 ”G7(회의)는 세계를 이끌어간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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