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법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갱신 거부는 재량권 남용"
민경락 입력 2020. 06. 11. 20:32기사 도구 모음
경기도가 공항버스업체와 벌인 면허 갱신 거부 취소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경기공항리무진버스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한정면허 기간 갱신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8년 6월 경기공항리무진버스 등이 버스 요금 인하를 받아들이지 않자 한정면허의 기간 갱신을 거부했다.
결국 경기공항리무진버스는 면허 갱신 거부가 부당하다며 경기도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공항버스 정류장 [촬영 이충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6/11/yonhap/20200611203229516gcww.jpg)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경기도가 공항버스업체와 벌인 면허 갱신 거부 취소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경기공항리무진버스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한정면허 기간 갱신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8년 6월 경기공항리무진버스 등이 버스 요금 인하를 받아들이지 않자 한정면허의 기간 갱신을 거부했다.
아울러 공항버스 사업을 특정업체에 주는 한정면허 방식에서 다른 사업자들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일반면허로 전환했다.
결국 경기공항리무진버스는 면허 갱신 거부가 부당하다며 경기도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경기도는 공항 이용객의 증가, 한정면허 운송업체의 평균 수익률 등을 근거로 한정면허 갱신을 거부한 것이라며 정당한 처분이라고 맞섰다.
1심은 "승객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려는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그 목적이 정당하다"며 경기도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2심은 "재량권 일탈 및 남용에 해당하는 위법한 처분"이라며 경기도 측의 패소 판결을 내렸고,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법원은 "경기도가 공항버스 업체의 노선 운영 기간, 공익적 기여도, 그간 이익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지 않고 사건 처분을 했다"고 판단했다.
또 공항버스 업체가 버스를 운행하면서 투입한 시설 투자 자금 등도 한정면허 갱신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확정 판결로 경기도는 공항버스 차량을 새로 구매해 일반 시외버스 면허로 노선을 운영한 새 사업자가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승소한 전 사업자가 지난 약 2년간 공항버스를 운행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oc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박근혜 고향이 어디냐" 사저 방문객들 싸움…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서른, 아홉' 손예진 "예쁜 누나, 살짝 나이 들어 돌아왔어요"
- "형 아니길 바랐는데…"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망자 유족들 허탈
- 이승기, 무증상 돌파감염…개그우먼 김지민도 확진
- "앤드루 왕자 '성폭행 합의금' 195억원…여왕도 보탤 듯" | 연합뉴스
- '왕따 주행 논란' 노선영, 김보름에 300만원 위자료 지급 판결(종합2보) | 연합뉴스
- 스웨덴 금메달리스트 "중국에 올림픽 넘긴 IOC 무책임"
- 입사 한달 전주시 9급 공무원 극단적 선택…"진짜 못 버티겠어"(종합) | 연합뉴스
- '조계종 실세' 자승 전 총무원장 '장발'로 종단에 고발당해 | 연합뉴스
- [이슈 In] 기초연금 못 받는 퇴직 공무원들 "연금 일시금 탄 게 죄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