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법원 사무관 승진시험 폐지"..자문회의 의결

고가혜 2020. 6. 11.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법원장 자문기구로 출범한 사법행정자문회의가 법원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사무관 승진시험을 폐지하기로 의결했다.

대법원은 11일 김명수 대법원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법행정자문회의 제7차 회의를 열고 사법행정 관련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원공무원의 인사제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7차 회의
법원공무원 인사제도 개선방안 논의
장애인·성별 등 다양한 평등 정책도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김명수 대법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행정자문회의 제7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대법원장 자문기구로 출범한 사법행정자문회의가 법원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사무관 승진시험을 폐지하기로 의결했다.

대법원은 11일 김명수 대법원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법행정자문회의 제7차 회의를 열고 사법행정 관련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원공무원의 인사제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2025년부터 사무관 승진시험을 폐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사무관 승진제도 개선을 위해 '평정 실질화 방안'과 '과도기적으로 실시될 특별승진의 구체적인 절차와 내용' 안건을 법원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분과위원회에 추가 회부하기로 했다.

또 법원공무원의 필수보직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전보 및 사무분담의 형평을 유지하고, 난이도가 높은 영역은 전문직위제도를 도입해 필수보직기간을 4년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성별 등 다양한 평등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위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비용 국고부담을 위한 대법원규칙이 개정될 경우, 수어통역에 관한 예규를 제정해 수어통역이 적정하고 원활하게 이뤄지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법원행정처가 젠더법연구회와 협력해 성평등 제고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그 동안 사법부가 해 왔던 노력을 점검하고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는 ▲2021년 국유재산 관리·처분 계획 ▲판사실 및 과사무실 배치기준 ▲법관 장기근무제도 연구 등도 논의됐다.

사법행정자문회의 8차 회의는 오는 9월10일 오전 10시에 대법원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