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서 건너오는 탈북민 지원절차 2년 전 중단

정래원 2020. 6. 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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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러시아에서 건너오는 탈북민들의 미국 재정착 지원을 2년 전 중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러시아 내 탈북민들이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받아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가 2018년에 중단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러시아 내 탈북민들이 당국의 비협조적 자세에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탈북민들의 인터뷰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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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에서 건너오는 탈북민들의 미국 재정착 지원을 2년 전 중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러시아 내 탈북민들이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받아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가 2018년에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운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졌다"면서 탈북민 재정착 지원을 중단한 배경을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인권법에 따라 해외 탈북민들의 재정착을 위한 유엔난민기구(UNHCR)의 접근을 허용하도록 외국 정부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OA는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2016년 '북-러 불법 체류자 상호인도협정'을 체결한 이후 탈북민들이 러시아에서 난민 지위를 받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방송은 러시아 내 탈북민들이 당국의 비협조적 자세에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탈북민들의 인터뷰도 실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2016년 2월 '불법입국자와 불법체류자 수용과 송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한 국가에서 복역 중인 타국 수형자를 출신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수형자 이송 조약'에도 서명했다.

북한 주민 귀순(PG) [제작 나누리]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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