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말살하자"..혐한 협박장 보낸 60대 일본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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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일본 가와사키(川崎)시에 위치한 다문화교류시설 '후레아이칸'(만남관)에 "한국인을 말살하자"는 협박 엽서를 보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아사히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은 현지 경찰이 전직 가와사키시 공무원인 오기와라 세이이치(荻原誠一·69)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후레아이칸은 1988년 민족차별 해소 등의 목적으로 재일 한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 사쿠라모토(櫻本)에 세워진 다문화 복지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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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 1월 일본 가와사키(川崎)시에 위치한 다문화교류시설 '후레아이칸'(만남관)에 "한국인을 말살하자"는 협박 엽서를 보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아사히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은 현지 경찰이 전직 가와사키시 공무원인 오기와라 세이이치(荻原誠一·69)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오기와라는 각각 지난 1월4일과 1월27일 "재일 조선·한국인을 이 세상에서 말살하자. 살아남았으면 잔혹하게 죽이자" "후레아이칸을 폭파하겠다"고 적힌 엽서를 후레아이칸에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일 요코하마(横浜)시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를 예고하는 협박문을 보낸 혐의로 그를 체포해 조사했다가 추가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기와라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후레아이칸은 1988년 민족차별 해소 등의 목적으로 재일 한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 사쿠라모토(櫻本)에 세워진 다문화 복지 시설이다.
가와사키는 혐한 시위가 활발한 곳으로 지난해 12월 일본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헤이트 스피치'(특정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을 처벌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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