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황제복무' 병사 논란..신용평가 업체 부회장 아들

김민관 기자 2020. 6. 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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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공군부대에서 부모의 재력 때문에 특정 병사에게 부대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병사는 모 신용평가업체 부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관 기자, 해당 병사가 사회적 배경 덕분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병사는 모 신용정보기관 부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어떤 혐의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병사는 냉방병 등 질환 때문에 1인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부사관들에게 세탁물 심부름을 시켰던 것은 감찰 과정에서 확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공군본부가 감찰을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기자]

현재 군사경찰 감찰단이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군본부는 최대한 빠르게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내용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온 내용들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당 부대 한 부사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가 모 대기업 회장이라는 얘기가 있던 병사가, 1인 생활관을 쓰면서 부사관에게 빨래와 음료 심부름을 시키고 무단 외출을 하는 등의 일탈 행위를 했지만 부대가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네, 김민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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