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벌겠다고 안보 위협" 이재명, 삐라 탈북단체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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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전단을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내는 일부 탈북민들을 "푼돈"탓에 안보를 위협하는 자들로 규정하며 "용서할 수 없다"고 맹공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푼돈을 벌겠다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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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전단을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내는 일부 탈북민들을 "푼돈"탓에 안보를 위협하는 자들로 규정하며 "용서할 수 없다"고 맹공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푼돈을 벌겠다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적었다. '탈북단체들이 돈을 벌기 위해 대북 전단을 살포한다'는 취지의 탈북민 홍강철씨 발언을 소개한 신문기사도 링크했다.
앞서 홍 씨는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탈북 단체들이) 풍선 한 개당 150만원씩 받는다. 원가 타산을 해보면 작은 풍선은 8만원, 큰 풍선은 12만원인데 10배 넘게 책정해서 돈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삐라 뿌리는 활동에 참가하셨던 분이 얼마 전 저한테 찾아와서 이야기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올린 '한반도 평화 위협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한반도 위기조장 행위'로 규정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장(접경지역)에 특사경을 투입하고 살포자 적발 시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토록 하는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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