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보성 득량만 간척지 335㏊ 침수 피해

여운창 2020. 6. 14.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2~13일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보성 간척지 등 도내 농경지와 주택 등 416㏊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주로 해안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발생해 보성군 득량만 간척지 335㏊와 고흥군 남정 간척지 15㏊ 등이 물에 잠겼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날 보성군 득량만 간척지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 집중호우 피해 실태 현장 점검
집중호우로 바다처럼 변한 보성 간척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난 12~13일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보성 간척지 등 도내 농경지와 주택 등 416㏊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내린 강수량은 보성 144㎜·무안 140㎜·함평 138㎜·신안 137㎜·여수 125.1㎜·완도 111.9㎜ 등을 기록했다.

주로 해안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발생해 보성군 득량만 간척지 335㏊와 고흥군 남정 간척지 15㏊ 등이 물에 잠겼다.

목포에서는 도심 골목길 진입로 배수가 막히면서 주택 1채가 침수되기도 했다.

지자체는 공무원 등을 주택 침수 현장에 긴급 투입해 물빼기와 퇴적토 청소에 나서 복구를 완료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농작물 침수피해를 본 보성과 고흥도 간척지 배수·퇴수와 동시에 새 물로 농작물 뿌리에 활력을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 점검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와 보성군 등은 농가들로부터 피해 상황을 접수해 오는 23일까지 농가별 정밀조사를 할 방침이다.

또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로 보험금을 조기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날 보성군 득량만 간척지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김 군수는 "신속하게 물빼기와 새 물 대기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고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병충해 방제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모내기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손해를 입게 돼 안타깝다"며 "피해조사를 빠짐없이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침수 피해 설명하는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betty@yna.co.kr

☞ 현역 군 장교가 '성 착취 동영상' 제작 강요…구속 수사
☞ 치료비 13억원 '폭탄 청구서' 받고 가슴 쓸어내린 이유
☞ 9살 딸에게 그렇게 하고선 '선처바란다'는 계부
☞ 두차례 심정지 온 30대 남성…심폐소생술이 살렸다
☞ "SNS 술 사진 괜찮다" 해명에도 네티즌 의혹 눈초리
☞ "잘 키운다더니"…입양 2시간만에 진돗개 도살
☞ 비무장 흑인, 음주측정후 몸싸움 벌이던 중 총 맞아
☞ 가족史 알고 싶은 佛 입양한인 "친부모 원망 없어요"
☞ 김여정 "개성연락사무소 형체없이 무너질 것"
☞ 서바이벌 동호회 코앞 무인도 갔다가 '날벼락'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