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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목사가족 등 12명 추가 감염..유치원·초등생 포함(종합2보)

정진욱 기자 입력 2020.06.14. 18:40 수정 2020.06.15. 09:2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추가 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14일 인천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인천 315번 확진자인 K군(10·계양구 거주)은 12일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계양구의 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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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헌초병설유치원, 효성초 26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14일 오후 인천 계양구 효성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줄지어 서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를 다니고 있는 10세 어린이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2020.6.1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추가 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줄고 있더라도, 단 한 명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 사례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전파가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14일 인천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확진자 중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있어 방역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개척교회 목사 가족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인천 308번 A씨(49·남·미추홀구 거주)와 인천 309번 B씨(41·남·계양구)는 인천 외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310번 확진자 C씨(88·여·연수구)는 1일 확진을 받은 인천 서구 개척교회 D목사(67·남·인천 227번)의 어머니이다. 인천311번 확진자 E씨(62·여·연수구)는 D목사의 여동생이다.

이들 모녀는 1일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1차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3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312번 확진자 F씨(65·여·미추홀구 거주)와 인천314번째 확진자 G씨(65·여·서구 거주)는 중·서구의 한 개척교회 목사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됐다가 해제를 앞두고 벌인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313번째 확진자 H씨(54·여)는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로 10일 자가격리가 해제됐지만, 13일 다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재검을 받은 뒤 확진이 났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의 모습.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 남동구에선 개척교회 목사와 함께 식사를 한 목사도 확진이 났다.

인천 316번 확진자 I목사(62·여)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J목사(71·여·인천 247번)와 미추홀구의 한 음식점에서 접촉한 뒤 감염됐다.

I목사는 4일 검체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됐지만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선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315번 확진자인 K군(10·계양구 거주)은 12일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계양구의 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이 났다.

이어 K군의 어머니 L씨(41·인천317번)와 아버지 M씨(42·인천318번), 유치원생인 동생 N군(7·인천319번)도 이날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 L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로자로 지난달 25일부터 8일까지 자가격리 됐다가 해제됐다.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검사에선 확진이 났다.

방역당국은 11일 N군이 등원한 명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생 7명과 유치원 교사 6명 그리고 등원 당일 동선이 겹쳐 밀접촉자로 분류된 명현초등학교 학생 2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중이다.

14일 오후 인천 계양구 효성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학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으며 학교를 빠져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를 다니고 있는 10세 어린이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2020.6.1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방역당국은 또 이날 K군이 다니고 있는 인천효성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119명, 교직원 55명, 학부모 18명, 지역아동센터 접촉자 31명, 공부방 접촉자 7명, 기타 4명 총 234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이들의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또는 다음 날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명현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인천효성초등학교 등교를 중단하고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오후 5시를 기해 319명으로 늘어났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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