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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소녀 돕고 싶어요" 쏟아진 문의..지원 방법은?

정반석 기자 입력 2020. 06. 14. 20:15 수정 2020. 06. 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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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건 저희가 주도적으로 보도를 하다 보니까 저희한테 "이 아이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나요?" 하고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이 목소리들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도울 방법도 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문과 같은 학대에 시달리다 탈출한 창녕의 9살 어린이 A 양.

위탁가정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SBS 보도 이후에 취재기자 메일과 기사 댓글 등으로 국내외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A 양이 충분히 쉬게 해주고 싶다며 비행기 티켓과 체류 비용을 내겠다고 제안한 호주의 한인 교사.

[김태봉/호주 공립고교 교사 : 좋은 위탁가정에 있었던 그 경험이 있어서 지옥 같은 이 문만, 밖에만 나가면,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거를 아는 것 같아요. 그게 참 기특하더라고요.]

한 교민은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영일/캐나다 교민 : 그런 학대 없이 컸다는 것에 왠지 그 아이에게 스스로 좀 미안한 감정이 많이 들더라고요. 작으나마 일정 금액을 그 아이가 성인이 돼서 스스로 자립하기 전까지는… 필요하다면 책이라든지 이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A 양 위탁 가정을 맡고 싶지만 조건이 안된다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박 모 씨/경기 화성시 : 저도 이제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너무 돕고 싶은데 방법이 없더라고요. 뭔가 필요한 게 있으면 좀 가고, 지속적으로 가서 봉사라도 하고 싶더라고요.]

석 달 이상 심리 치료 등을 받으며 A 양이 머무를 예정인 임시 쉼터로도 인형과 운동화 등 물품 후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쉼터를 후원하는 방법은 경남 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정 후원을 할 수 있지만 쉼터 내 다른 아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함께 써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기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A 양이 앞으로 위탁가정이나 그룹홈, 양육시설 중 어디로 갈지에 따라 후원처가 달라지는데 위탁가정으로 갈 경우에는 경남 가정위탁지원센터가 후원 관리를 맡게 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정경문, 영상편집 : 김준희)

▶ [단독] 꾸준히 일기 쓴 9살 소녀…계부 학대 증거로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35269 ]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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