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옥류관 주방장은 놔두고 왜 나만 갖고 그러냐"

구단비 기자 2020. 6. 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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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왼쪽의 민경욱'이라고 저격한 가운데, 진 전 교수가 이를 반박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과거 민주당 등 여권이 사용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비하 표현인 '쥐박이·땅박이·2메가·귀태·그X' 등을 나열하며 "실없는 소리 그만하고 옥류관 주방장에 대해서나 한 말씀 해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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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스1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왼쪽의 민경욱'이라고 저격한 가운데, 진 전 교수가 이를 반박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왼쪽의 민경욱'은 죄다 민주당에 모여있다"고 썼다.

앞서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이 '남이 써주는 연설문을 그냥 읽는 의전 대통령'이라고 비판해 큰 논란이 됐다.

여권 인사들은 일제히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신 의원은 "난사 수준의 침 뱉기"라며 "국민대표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품격과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를 향해 '싸가지 없다' '왼쪽의 민경욱' '허위사실 유포, 음모론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과거 민주당 등 여권이 사용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비하 표현인 '쥐박이·땅박이·2메가·귀태·그X' 등을 나열하며 "실없는 소리 그만하고 옥류관 주방장에 대해서나 한 말씀 해달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옥류관 주방장, 문재인 대통령, 신동근 의원, 진중권 백성. 한반도 권력서열이 이렇게 되는 것이냐"며 "옥류관 주방장이)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모독했는데,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한마디도 못 하고 왜 자꾸 나만 갖고 그러냐"고 반문했다.

진 전 교수는 같은 날 다른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북한의 유치한 대응에 외교부나 통일부에서 같은 수준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의원들은 경우가 다르다. 특히 여당 의원이 한 소리 해주면 더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이 자꾸 궁시렁대는데, 전체 맥락은 무시하고 '써준 원고를 읽는다'는 표현 하나에 매달린다"며 "나는 문 대통령을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했는데 저분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있다. 나는 문 대통령이 노 대통령을 닮길 원했던 거고, 저분들은 문 대통령이 박 대통령과 다르길 원했던 것으로 기대치가 외려 나보다 낮다는 사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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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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