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최종 협상 결렬..민주, 오후 표결 강행 방침

이유미 2020. 6. 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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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5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됐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핵심 쟁점인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일당 독재의 문을 열어 젖히려 한다"며 "상임위 강제 배정과 일방적 위원장 선임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헌정사로 남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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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전 상임위원장 선출 요청" 주호영 "일당 독재 문 열려"
의장실 나서는 여야 원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왼쪽 사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한 뒤 각각 의장실을 나오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보배 이동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5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됐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핵심 쟁점인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강행 처리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박 의장에게 전 상임위원장을 다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고 범위는 의장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일당 독재의 문을 열어 젖히려 한다"며 "상임위 강제 배정과 일방적 위원장 선임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헌정사로 남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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