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연평도 포격 경험..북에 쌀페트병 띄우기 강력 조치"

강종구 2020. 6.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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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은 탈북·선교단체의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 등 접경지역에서 발생하는 개별 단체의 무분별한 행동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강화 석모도 지역에서 '쌀 페트병 띄우기'를 추진하는 탈북·선교단체를 지역주민들이 막아서는 일이 발생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깨뜨리고 주민 생명을 위협하는 개별 단체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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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띄우려던 쌀 페트병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8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한 해안가 진입로에서 쌀을 담은 페트(PET)병이 공개되고 있다. 탈북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이 지역 해안가에서 쌀을 담은 페트병을 바다에 띄워 북측에 보내는 행사를 개최하려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실패하고 되돌아갔다. 2020.6.8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은 탈북·선교단체의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 등 접경지역에서 발생하는 개별 단체의 무분별한 행동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강화 석모도 지역에서 '쌀 페트병 띄우기'를 추진하는 탈북·선교단체를 지역주민들이 막아서는 일이 발생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깨뜨리고 주민 생명을 위협하는 개별 단체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 대응에 한계가 있지만 쇼가 아닌, 실질적인 효과가 나오도록 부서에 더 강력한 조치를 다시 주문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천은 평화가 깨졌을 때 발생할 고통과 피해를 이미 겪어본 아픈 경험이 있다"며 "한국전쟁 70년, 연평도 포격 10년을 맞이하는 올해 우리는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에서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8일 강화군 석모도에서 쌀을 담은 페트병을 바다에 띄워 북한으로 보내는 행사를 강행하려다 이를 막는 주민과 언쟁 끝에 포기한 바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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