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G, 7월27일 막내린다..'도→광역시→수도권→서울' 단계적 종료

김정현 기자 2020. 6.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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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가 오는 7월27일 완전히 막을 내린다.

15일 정부 및 SK텔레콤에 따르면 일주일씩 간격을 두고 Δ7월6일(강원·경상·세종·전라·제주·충청도) Δ7월13일(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Δ7월20일(경기·인천) Δ7월27일(서울) 순으로 SK텔레콤의 2G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를 위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 신청을 조건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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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역시→수도권→서울' 순서로 단계적 조치
01X 번호는 한시적으로 오는 2020년 6월까지 사용 가능
SK텔레콤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가 오는 7월27일 완전히 막을 내린다.. 2020.2.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가 오는 7월27일 완전히 막을 내린다.

15일 정부 및 SK텔레콤에 따르면 일주일씩 간격을 두고 Δ7월6일(강원·경상·세종·전라·제주·충청도) Δ7월13일(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Δ7월20일(경기·인천) Δ7월27일(서울) 순으로 SK텔레콤의 2G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를 위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 신청을 조건부 승인했다.

순차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이유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한꺼번에 전체를 끄게 되면 혼란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료 순서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때) 담당 국장이 지방에서 2G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한 결과, 전남 및 경상도 지역이 특히문제가 심각하다고 봤다"며 "도지역부터 시작해서 광역시 끄고, 수도권 끄고, 서울을 끄는 형태가 되도록 단계별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종료 일정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할 문제라 일정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뉴스1

앞으로 SK텔레콤 2G 가입자는 3G 또는 롱텀에볼루션(LTE) 4G로 이동할 수 있다. 3G 이상 서비스로 이동하는 사용자는 잔존 2G 가입자의 72.9%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 2G 요금제 7종을 3G나 롱텀에볼루션(LTE) 4G로 이동해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새로운 단말기를 위해 2년간 이용요금제를 70% 할인하거나, 30만원을 단말기 구매에 지원하고 2년간 월 요금 1만원을 할인토록 했다.

단말기 구매 지원을 선택한 사람은 무료로 제공하는 단말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무료 단말기는 Δ갤럭시폴더2 Δ갤럭시J2 Pro Δ갤럭시 와이드3∙4 Δ갤럭시 A10e ΔLG폴더 ΔLG스마트폴더 ΔLG X2∙X4·X4(2019) 등 총 10종이다.

한편 기존 011·017 등 '01X' 번호를 2G에서 쓰던 이용자는 같은 번호를 '번호표시 서비스', 또는 '한시적 세대 간 번호이동' 등을 통해 오는 2021년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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