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무급휴직 한국인 직원 4000여명 일괄 업무 복귀

박대로 2020. 6. 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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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강제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4000여명이 15일자로 업무에 복귀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에 따르면 무급휴직 한국인 직원 4000여명이 이날부터 전국 각지 미군 기지에 출근했다.

미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4월부터 한국인 직원 4000여명을 무급휴직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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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복귀 환영하면서도 방위비 협상 타결 촉구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미타결로 인해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75일 만에 첫 출근한 15일 오전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평택지부 간부들이 손을 흔들며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주한미군 무급휴직 종료는 SMA 타결 이전에 근로자 인건비를 한국이 선(先)지급하는 방안에 한미정부가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2020.06.15.semail3778@naver.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강제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4000여명이 15일자로 업무에 복귀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에 따르면 무급휴직 한국인 직원 4000여명이 이날부터 전국 각지 미군 기지에 출근했다.

한국인 노조는 일괄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무급휴직 사태의 원인이었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은 점에 우려를 드러냈다. 노조 관계자는 "한미 양국 정부의 결정에 감사하지만 아직 협상이 타결 안됐으므로 이번 복귀는 임시적 조치일 뿐"이라며 "방위비 협상이 빨리 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인 직원들은 협상 불발로 인해 다시 무급휴직으로 내몰리는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무급휴직이 재발하지 않게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미타결로 인해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75일 만에 첫 출근한 15일 오전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평택지부 간부들이 손을 흔들며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주한미군 무급휴직 종료는 SMA 타결 이전에 근로자 인건비를 한국이 선(先)지급하는 방안에 한미정부가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2020.06.15.semail3778@naver.com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3일 무급휴직 상태인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인건비를 우리 정부가 부담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달 중순께 무급휴직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4월부터 한국인 직원 4000여명을 무급휴직시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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