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한의 폭파에 "대포로 안한 게 어디냐"

김아진 기자 입력 2020. 6. 16. 16:31 수정 2020. 6. 16. 18: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란되자 뒤늦게 페이스북에 "대포든 다이나마이트든 파괴행위 용납 안돼"
송영길의원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6일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포로 폭발을 하지 않은 게 어디냐”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외통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예고한대로 빈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그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북간의 연락공동사무소는 엄연한 대한민국의 재산”이라며 “북한이 대포로 폭파하든 다이나마이트로 하든 대한민국의 재산에 대한 파괴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북한의 이러한 무력행위를 강력히 비판하며, 북의 추가적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6.15 공동선언 이후 20년 간 쌓아온 남북화해협력의 흐름을 거꾸로 돌려서는 안된다”고 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