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조직위 관계자 "내년 개최 힘들면 재연기 검토"

유세진 2020. 6. 16.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다카하시 하루유키(高橋治之) 이사가 내년 여름에도 개최가 어려울 경우 또다시 연기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일본의 닛칸스포츠가 16일 보도했다.

그는 "올림픽이 중단될 경우 일본이나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내년 봄 시점에서 7, 8월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다시 한번 연기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 시점에서 7,8월 개최 어렵다고 판단되면"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에서 지난달 30일 도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올림픽 상징 조형물이 빛나고 있다. 2020.04.2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다카하시 하루유키(高橋治之) 이사가 내년 여름에도 개최가 어려울 경우 또다시 연기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일본의 닛칸스포츠가 16일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대회 관계자가 재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다카하시 이사는 "2021년 여름 개최를 위해 하나가 되는 것이 대전제"라고 전제한 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올림픽 중단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이 중단될 경우 일본이나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내년 봄 시점에서 7, 8월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다시 한번 연기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하순 2021년 여름으로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기로 결정된 후 조직위원회와 IOC는 "재연기는 없다" "2년 뒤면 중지'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올림픽 중단은 논의하지 않는다"며 IOC와 합의했던 "올림픽 간소화"에 대한 새로운 지침과 로드맵을 공표하고 내년 여름 개최 실현을 위해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세네갈의 유스 올림픽, 2년 후 파리 하계올림픽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다시 연기하는 데에도 장애물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