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北 연락사무소 폭파 규탄..반이성적 폭거"

문광호 2020. 6. 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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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6일 "문명국가의 상식과 규범을 벗어나는 북한의 개성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49분 개성공단지역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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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이북 비정상적 국가에 국민들 불안"
"정부, 북한에 유약한 모습 고수할 건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0.06.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당은 16일 "문명국가의 상식과 규범을 벗어나는 북한의 개성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는 일체의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반이성적인 폭거"라며 이같이 전했다.

안 대변인은 "이러한 행동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남한과의 관계파탄은 물론이거니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위임을 밝힌다"며 "북한의 이러한 극단적이고 반이성적인 행태는 국제사회 속에 정상국가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며 향후 더욱 더 고립무원에 빠지게 되는 자가당착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임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대체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38선 이북의 비정상적인 국가의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폭거에 불안을 떨며 살아야 하는가"라며 "오늘과 같은 사태 속에서도 대한민국 정부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순진한 대화와 유약한 타협의 모습만을 고수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49분 개성공단지역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남북연락사무소 건물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이번 조치로 지난 2018년 9월14일 개소한 남북연락사무소는 1년9개월 만에 사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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