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시간 넘게 긴급 NSC회의..北에 강경 입장 정리(종합)

안채원 2020. 6. 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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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 1시간 가량의 회의를 진행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오후 5시5분 정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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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태 책임 전적으로 北에..강력 대응 엄중 경고"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文대통령은 참석 안 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1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06.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 1시간 가량의 회의를 진행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한 것고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다만 NSC 회의 참석 멤버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출석 후 청와대 도착 시간 등을 감안해 시작 시간이 다소 늦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오후 5시5분 정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후 6시를 넘겨서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실 제1차장인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이날 결과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면서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제8조 상임위원회 구성)에는 NSC 상임위 멤버로 외교부장관,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비서실장, 사무처장 및 국가안보실의 제2차장을 규정하고 있다.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NSC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2017년 5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소집된 NSC 긴급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49분 개성공단지역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발표한 대남 비난 담화에서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한 지 12일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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