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남북 더 긴장되지 않길..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

한상희 기자 2020. 6. 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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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한 데 대해 자제를 촉구하고, 한국 및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남북 관계가 더 이상 긴장하지 않길 바란다"며 "한국,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정보를 분석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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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한 데 대해 자제를 촉구하고, 한국 및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남북 관계가 더 이상 긴장하지 않길 바란다"며 "한국,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정보를 분석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계속 미국·한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정세를 주시하며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2시49분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이니치신문은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문을 연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양측의 긴장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군은 비무장지대에 군이 재진출해 요새화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 군 관계자들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지구를 거론하고 있다. 이곳에 조선인민군이 주둔하면 남북간 또다른 긴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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