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상한 위협" 트럼프, 대북 제재 행정명령 1년 연장

박혜연 기자 2020. 6. 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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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비상하고 비범한 위협'(unusual and extraordinary threat)이라고 규정하며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1년 더 연장했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규정한 행정명령 13466호 등 6건의 행정명령의 효력을 26일 이후로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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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비상하고 비범한 위협'(unusual and extraordinary threat)이라고 규정하며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1년 더 연장했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규정한 행정명령 13466호 등 6건의 행정명령의 효력을 26일 이후로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에 보낸 통지문과 관보 게재문을 통해 효력이 연장된 행정명령은 13466호(2008년 6월26일)와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확대된 대북 제재 행정명령 13551호(2010년 8월30일), 13570호(2011년 4월18일), 13687호(2015년 1월2일), 13722호(2016년3월15일), 13810호(2017년 9월20일)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의 존재와 확산 위험, 그리고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고 미군 동맹을 위태롭게 하는 북한 당국의 행동은 계속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비범하고 예외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이유로 나는 북한에 대해 13466호 행정명령에서 선언한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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