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40대 남 22개월 아이 안고 분신 시도..아이는 무사

심규석 2020. 6. 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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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3시 33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사거리에서 A(41)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끼얹고 22개월 된 아이를 안은 채로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발견하자 성화동 구룡산 사거리 부근에 차를 세운 후 자신의 몸과 차에 인화 물질을 뿌린 후 운전석에 앉아 분신을 시도했다.

불이 나자 경찰은 A씨가 안고 있던 아이를 신속히 구출한 후 소화기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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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18일 오전 3시 33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사거리에서 A(41)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끼얹고 22개월 된 아이를 안은 채로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동거녀와 다툰 뒤 2살 아들 안고 분신 (서울=연합뉴스) 충북 청주에서 40대 남성이 동거녀와 다툰 뒤 둘 사이에 태어난 22개월 된 아들을 안고 분신했다. 18일 오전 3시 33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사거리에서 A(41)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끼얹고 아들을 안은 채로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A씨는 상반신 2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는 머리카락 일부가 불에 그을렸으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차량. 충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아이의 아버지인 A씨는 상반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는 A씨를 설득하던 경찰이 신속히 구출하면서 다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와 양육 문제로 다투다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서 40대 남 22개월 아이 안고 분신 시도 (서울=연합뉴스) 18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사거리에서 A(41)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끼얹고 22개월 된 아이를 안은 채로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아이의 아버지인 A씨는 상반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는 A씨를 설득하던 경찰이 신속히 구출하면서 다치지 않았다. 사진은 화재가 난 차량 내부.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배우자는 이날 오전 2시 41분께 가정 폭력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발견하자 성화동 구룡산 사거리 부근에 차를 세운 후 자신의 몸과 차에 인화 물질을 뿌린 후 운전석에 앉아 분신을 시도했다.

불이 나자 경찰은 A씨가 안고 있던 아이를 신속히 구출한 후 소화기로 불을 껐다.

A씨는 상반신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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