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서울시민 무료 선제검사 확대..매주 1천→3천명

배민욱 2020. 6.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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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 대상자수를 주당 3000명으로 확대한다.

시는 무증상자를 통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8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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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홈페이지 통해서 대상자 모집
지정된 시립병원에 방문해 검사 받아
날짜와 검사장소 등 신청절차도 개선
증상자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청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 대상자수를 주당 3000명으로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매주 1000명 규모로 검사를 진행했다.

김정일 서울시 질병관리과장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15일 2차 검사 신청부터는 기존 최대 1000명에서 3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무증상자를 통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8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검사대상자가 선정된다. 대상자는 지정된 시립병원에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는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한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역학조사에 착수한다. 또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거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야 검사비가 무료였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실시해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본인이 비용(약 8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시는 선제검사 가능규모를 하반기 약 20만명으로 예상했다.

신청 절차도 개선된다. 시민들이 검사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검사 받을 시립병원도 선택이 가능하다.

무증상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립병원은 서울의료원, 은평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북병원, 어린이병원이다.

김 과장은 "1차 검사에서 시민들이 신청 첫날 1000명 모두 신청을 완료했다"며 "참여도 반영과 원활한 검사를 위해 신청절차를 개선, 검사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시립병원 8개소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무료 선제검사는 무증상 시민만 해당된다.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선제검사는 매주 월요일에 신청을 받는다. 해당 주에 신청을 못했을 경우 다음 주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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