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 날린 전단이 의정부 주택 지붕 위로.."살인 부메랑"

최재훈 2020. 6. 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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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단체가 지난달 초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 전단 일부가 경기 의정부시에서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18일 경기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주택 지붕 위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대북전단 낙하물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낙하물이 지난달 7일 한 탈북 단체가 파주에서 날린 대북 전단의 일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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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법적 책임 물을 것"..경찰 "지난달 날린 것 추정"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탈북 단체가 지난달 초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 전단 일부가 경기 의정부시에서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발견된 대북전단 일부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경기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주택 지붕 위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대북전단 낙하물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닐봉지 안에는 대북전단과 음식물 일부가 담겨 있었다.

낙하물이 떨어진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집주인은 낙하물이 떨어진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일부 파손된 슬레이트 지붕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낙하물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낙하물이 지난달 7일 한 탈북 단체가 파주에서 날린 대북 전단의 일부로 보고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당 내용과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리고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인명피해 가능성도 있었다"며 "대북전단 살포는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조사를 마무리 짓는 대로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경기도는 북한과 접한 연천·파주·김포·고양·포천 등 5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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