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3명 추가..다단계 판매 사무실발 계속 확산

백경서 2020. 6. 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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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여성, 다단계 카페와 찜질방서 감염
18일 대전 서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방문한 시민들의 검사를 돕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명 모두 다단계 판매 사무실 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확진자이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최근 3일 사이에 코로나19에 21명이 감염됐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확진자 3명 가운데 중구 사정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65번 환자)과 유성구 관평동에 사는 60대 여성(66번 환자) 등 2명은 대전 61번과 63번 확진자와 지난 13일 대전시 서구 괴정동 한민시장내 통증카페에서 접촉했다. 63번 확진자인 70대 여성(중구 태평동)은 통증카페와 중구 오류동 코스모내과 등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유성구 장대동에 사는 60대 여성(67번 환자)은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입구 찜질방에서 57번 확진자(세종시 거주)와 접촉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61·62·64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바른몸의원 등과 관련한 접촉자 43명 중 34명은 음성이고, 9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67명(해외입국자 15명 포함)이 됐다. 대전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후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다단계 판매업소, 그 사업을 하는 사람과 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접촉자들에 대한 파악과 함께 이른 시일 내 격리 및 차단이 급선무"라며 "전파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더욱 긴장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전=김방현·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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