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車 정의선-LG 구광모, 22일 '배터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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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다음 주 구광모 ㈜LG 대표와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업에 나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과 구 대표는 22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LG화학 배터리 기술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 총수가 국내 배터리 3사 총수들과 연달아 회동에 나서면서 재계에서는 4대 그룹의 전기차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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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SK 최태원과 회동도 예정
재계, 4대그룹 전기車 드림팀 기대
18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과 구 대표는 22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LG화학 배터리 기술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공장은 1분기(1∼3월) 세계 배터리 시장 1위에 오른 LG화학의 핵심 생산기지다.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정 부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삼성전자 이 부회장을 만나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기술 현황을 논의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조만간 SK이노베이션도 찾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 총수가 국내 배터리 3사 총수들과 연달아 회동에 나서면서 재계에서는 4대 그룹의 전기차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4위인 현대차그룹은 울산공장에서 전기차 전용 라인 구축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최근 미래차 시장인 전기차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김도형 dodo@donga.com·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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