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확진' 방글라데시서 온 7명, 알고보니 같은날 입국

한민선 기자 2020. 6.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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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 인천,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A씨는 18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미추홀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기 파주시에서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외국인근로자 C씨가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D군은 18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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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축소운영으로 한산한 모습./사진=뉴스1


19일 제주, 인천,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7명으로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근로자 등이다.

제주, 방글라데시 국적 한라대 학생 3명 확진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주에 온 방글라데시 국적의 제주한라대학교 재학생 18명 가운데 3명(17·18·19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나머지 15명 가운데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현재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고, 다행히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이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방역택시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항공권을 개별적으로 예매한 탓에 이들은 당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2분까지 모두 4대의 항공기(TW713 4명·BX8029 2명·7C117 10명·7C125 2명)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8명 모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학생 수송 버스를 타고 제주한라대 임시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경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전북·파주 방글라데시 국적 근로자 확진…13세 유학생도 확진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A씨(37·남·미추홀구 거주·방글라데시 국적·인천 325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8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미추홀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친구와 함께 입국했으나, 친구는 음성 판정됐다.

전북에서도 이날 새벽 방글라데시 국적 외국인 근로자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최근 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돼 남원 전라북도인재개발원(임시 검사시설)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경기 파주시에서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외국인근로자 C씨가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는 인지 선별진료소 기준 파주시 11번째 확진자로, 18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특별교통편을 이용해 파주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한 뒤 진단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었다.

시는 C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임시생활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다산동에 거주하는 13세 방글라데시 유학생 D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D군은 18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D군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하는 한편 자택과 동선에 대해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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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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