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불법촬영 40대 남성, 시민이 붙잡아 경찰에 넘겨

오주현 2020. 6. 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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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하던 남성이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불법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추격전을 목격한 다른 시민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넘겨받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기기를 포렌식해 추가 범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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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계단 몰카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하던 남성이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불법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지하철 사당역 출구 계단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성들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하다 옆을 지나던 시민 B씨에게 발각됐다.

B씨가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항의하자 A씨는 곧바로 계단 위로 도망쳤지만, B씨가 10여분 간 추격하고 몸싸움을 벌인 끝에 A씨를 제압했다.

추격전을 목격한 다른 시민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넘겨받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기기를 포렌식해 추가 범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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