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동료 12명과 여행"..롯데제과 물류센터발 연쇄감염
배양진 기자 2020. 6. 19. 20:22
[앵커]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감염도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한 확진자는 전 직장 동료 12명과 여행을 다녀온 걸로 확인됐는데, 그 중 두 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소식은,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왕에 있는 롯데제과 물류센터입니다.
그제(17일) 첫 확진자 A씨가 나왔는데 관련 확진자가 오늘만 4명 더 늘었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태안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전 직장인 롯데제과 수원공장 직원 등 12명도 함께 갔습니다.
이 중 수원공장 직원 2명이 오늘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10명은 모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 : (의왕물류센터에서 확진된) 66세 그분 전 직장이 (수원공장) 협력업체였다고…]
A씨와 함께 일한 동료 B씨와 A씨의 아내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처럼 같은 시간대에 일했던 20여 명을 포함해 직원 5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집단감염이 일어난 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관악구 리치웨이 방문자나 그와 접촉한 사람 중 7명이 더 확진됐고, 도봉구 노인시설, 양천구 탁구장과 관련된 환자도 각각 2명 더 나왔습니다.
정부 서울청사에선 지난 12일 구내식당에 기계를 설치했던 50대 설비 기사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식당 공간이 폐쇄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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