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집단감염, 심상치 않다..전주·광주까지 확산

채문석 2020. 6. 21.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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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차 감염으로 확인
방문판매업체 확진자 여파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
광주 광역시 20대 남성 확진..전주·대전 확진자 접촉

[앵커]

대전에서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퍼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청정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전북과 광주광역시 등 비수도권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7명 늘었습니다.

지난 15일 이후 확진자 33명이 발생한 겁니다.

이번 확진자 가운데 5명은 방문판매 업체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충남 계룡 확진자를 매개로 한 3차 감염입니다.

노인요양원 입원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9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확진자 특성을 보면) 이전보다 연령대가 많고 대부분 50대 이상, 60, 70대까지 있고 소모임 형태였던 장소가 다단계, 방문판매업을 중심으로 한….]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40여명.

이제는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으로 평가받았던 비수도권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전주의 여고생 확진자가 지난 12일 전주의 음식점에서 대전 확진자 2명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대전 확진자는 역학조사 때 전주 방문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습니다

또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광역시 20대 남성도 이들이 음식점을 방문한 시각에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대전 발 감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대전권 환자 사례분석 결과) 지역적으로는 대전을 비롯한 세종, 계룡, 공주, 논산, 청주, 그리고 전북 전주, 수도권까지도 감염의 연결고리가 연결되는 등 확산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지금까지 대전 지역 확진자와 만난 밀접 접촉자만 450명이 넘습니다.

감염이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대전시는 지역 공공 문화체육시설 150곳을 폐쇄하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 연결고리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이어져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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