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돈에 대한 9가지 교훈[줄리아 투자노트]
자녀를 키우면서 가르쳐야 할 교훈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돈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 좋은 직업을 얻는다 해도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면 경제적으로 쪼들리게 된다.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면 안정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도 어렵게 된다.
행동재무 전문가이자 벤처캐피탈 ‘컬래버러티브 펀드’의 파트너인 모건 하우셀이 'CNBC make it'에 기고한 딸에게 전하고 싶은 9가지 돈에 대한 교훈을 소개한다.
어떤 국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들과 만났는지 등은 각자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근면 성실함이 소중한 인생의 가치이고 풍요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성공이 근면 성실함의 결과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빈곤이 나태함의 결과는 아니다.
좋은 물건을 소유해서 느끼는 흥분은 빨리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 짧은 출퇴근 시간이 주는 가치는 시간이 지나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비상사태 때 충분한 저축이 가져다주는 시간적 여유와 선택의 폭이 갖는 가치는 결코 빛을 잃지 않는다. 원하는 때 은퇴할 수 있는 능력이 주는 힘은 시간이 지나도 약해지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배우는 유일한 방법은 필요와 욕구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차이를 알게 되면 예산을 세우고 저축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의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
돈을 관리하는 것도 같다.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놀랄 만한 일을 할 필요는 없다. 오랫동안 실패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만 하면 된다.
1년에 5만달러를 버는데 4만달러만 필요한 사람은 1년에 15만달러를 버는데 15만1000달러가 필요한 사람보다 더 행복하고 더 부자다.
얼마나 버느냐가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를 결정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가 얼마나 많이 필요한가를 결정 짓지도 않는다.
모든 가치 있는 일에는 대가가 있는데 대개 그 대가는 숨어 있다. 대가를 치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일이라도 숨어 있는 비용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당신이 가진 재산보다 당신이 사람들을 어떻게 대우하느냐에 절대적으로 달려 있다. 돈은 당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제공하지 못한다.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인품과 정직, 다른 사람에 대한 진정한 공감의 부족을 메우지 못한다.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부모 세대가 살았던 세상과 많이 다를 것이고 누구도 미래에 대한 정답을 갖고 있지 않다. 어떤 조언이라도 자신이 가진 가치와 목표, 처한 환경과 관련지어 평가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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