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는 다 계획이 있다]⑤'바이오필릭' 시티를 꿈꾸는 싱가포르의 '서던 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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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서울의 약 1.2배 정도 되는 국토 크기에 약 56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 국가이며,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제곱킬로미터당 인구는 8,358명으로 모나코·마카오 다음으로 인구 밀도가 높다.
이처럼 인구 밀도가 높다 보니 싱가포르는 국민 대다수가 고층 빌딩에 살고 있어 친환경적인 도시 계획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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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도시' 넘어 '정원 속 도시' 꿈꾸는 싱가포르
'바이오필리아 시티' 흐름 선도
싱가포르는 서던 리지스 뿐만 아니라 그간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적인 도시로 주목받고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 자연을 접목시키려는 싱가포르의 노력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모토는 ‘정원 도시(Garden City)였다. 특히 최근에는 ’정원 속 도시(City in a Garden)이라는 새로운 모토를 만들어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슷한 듯 하지만 차이는 크다. 정원 속 도시는 도시가 단순히 정원이 있는 장소가 아니라 도시 자체가 하나의 정원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수직 정원’도 친환경적인 녹색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싱가포르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싱가포르는 녹색 벽, 녹색 지붕, 하늘 공원, 하늘 테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수직 녹색 설비 설치 시 보조금을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싱가포르 곳곳에 수직 정원이 도입된 건축물들이 많이 눈에 띄는 이유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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