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온수교회 목사 확진..교회앞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임화섭 2020. 6. 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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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강서구, 도봉구 등이 21일 당일 코로나19 확진 사례 6건을 발표하면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최소 1천225명으로 늘었다.

구로구는 관내 77∼80번 환자 등 이날 확진판정이 난 사례 4건을 공개했다.

강서 79번과 도봉 58번 등 2명은 확진 날짜가 21일이어서, 이날 0시 기준 집계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가 발표했던 서울 발생 환자 누계 1천219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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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4명 등 서울 확진 사례 6명 오늘 추가..누계 최소 1천225명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구로구, 강서구, 도봉구 등이 21일 당일 코로나19 확진 사례 6건을 발표하면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최소 1천22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검사받는 중국동포교회 관계자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9일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거주자와 교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0.6.9 mon@yna.co.kr

구로구는 관내 77∼80번 환자 등 이날 확진판정이 난 사례 4건을 공개했다.

이들 확진자 중 항동 거주 52세 남성(구로 77번)은 온수교회 목사다. 그는 함께 사는 부인(검사받은 지역인 경기 부천시에 160번 환자로 등록)이 20일 확진된 것을 계기로 구로구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함께 검사받은 동거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 77번 확진자는 이달 7일과 14일 교회에서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온수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해당 날짜의 예배에 참석한 신도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중이다.

가리봉동 중국동포쉽터 거주자인 71세 여성, 54세 남성, 58세 여성(구로 78∼80번)은 이달 7일 받은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자가격리중이었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예정일을 앞두고 20일 검사를 받았다.

이 쉼터에서는 거주자인 구로 54번 환자가 이달 7일 확진된 것을 계기로 거주자 등에 대한 전수 검체검사가 이뤄졌다.

강서구는 화곡1동에 사는 30대 남성(강서 79번)이 21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19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고 20일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도봉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자가격리자들의 재검 결과 도봉동에 사는 13세 소년(도봉 58번)이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 소년이 데이케어센터 이용자인 도봉 33번 확진자(12일 확진)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다른 상세한 내용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환자의 전국 누계는 서울 39명을 포함해 최소 43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 79번과 도봉 58번 등 2명은 확진 날짜가 21일이어서, 이날 0시 기준 집계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가 발표했던 서울 발생 환자 누계 1천219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영등포구는 무증상이었던 관내 60번 환자(20일 확진)의 16∼20일 동선을 공개했다.

신길1동에 사는 이 64세 여성은 해당 기간 매일 새벽에 도보로 원불교 여의도교당에 가서 오전 4시 40분부터 7시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마스크는 착용했다.

이 여성은 또 18일 저녁에는 신길동의 호프집에, 19일 오전에는 영등포구 소재 치과, 20일 오전에는 모 의원에 들렀다. 이 환자는 '시청역 안전요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동작구는 관내 50번 환자(20일 확진)가 14일 신대방1동 소재 양문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소속)에 다녀갔을 때 접촉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회 접촉자 5명 중 동작구민인 2명은 21일 검사를 받고 나머지 3명은 다른 지자체에서 별도로 검사받을 예정이다.

신대방1동에 사는 77세 여성인 동작 50번 환자는 12일부터 근육통과 몸살기운 등 증상이 있었다. 이 환자와 따로 사는 가족 2명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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