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 학생들에 '비상'..광주 39개교 원격수업

허단비 기자 2020. 6. 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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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80일만에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과 23일 이틀간 광주 소재 학교 39개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광주 33번 확진자 A씨(20)의 이동경로에 있는 학교와 A씨가 다녀간 광주 북구 '이안PC카페'에 방문한 학생이 재학 중인 유·초·중·고·특수학교 39개교가 22일부터 이틀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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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이틀간..돌봄 및 방과후학교 미운영
학생 2명 자가격리, 37명은 자율격리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421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4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7명, 대구 1명, 광주 1명, 대전 10명, 세종 1명, 경기 10명, 강원 2명, 충남 1명, 경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에서 80일만에 지역 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과 23일 이틀간 광주 소재 학교 39개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광주 33번 확진자 A씨(20)의 이동경로에 있는 학교와 A씨가 다녀간 광주 북구 '이안PC카페'에 방문한 학생이 재학 중인 유·초·중·고·특수학교 39개교가 22일부터 이틀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중 PC방에 방문한 초·중·고등학생 39명은 자가 및 자율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고등학생 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됐고 이동경로가 겹친 초·중·고생 37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 자율격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조치된 학생 2명과 함께 거주하는 가족 등은 모두 2주동안 등교가 정지된다. 능동감시자 37명은 본인만 2주간 자율격리를 진행하고 자가 및 자율격리 대상자가 아닌 교직원은 22일과 23일 정상적으로 출근한다.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39개교의 경우 이틀 동안 돌봄 및 방과후학교는 운영되지 않는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33번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이동경로가 겹치는 학생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긴급히 39개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교육청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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