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위협'에 핵공중지휘기 훈련 공개.."항상 비상태세 유지"

나혜윤 기자 2020. 6. 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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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도발 경고에 이어 대미 핵공격 위협까지 나서자 미국이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핵공중지휘통제기 E-4B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E-4B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미 전략사는 "E-4B와 핵공중작전센터는 항상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 중"이라며 "E-4B 부대원들이 이번 주 기술을 연마하는 훈련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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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 전략사령부 트위터) © 뉴스1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북한이 대남 도발 경고에 이어 대미 핵공격 위협까지 나서자 미국이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핵공중지휘통제기 E-4B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E-4B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전략사령부가 공개한 4장의 사진에는 E-4B 1대의 모습이 여러 각도로 담겼다. 사진에는 급유를 마친 E-4B가 장병의 경례 속에 이륙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미 전략사는 "E-4B와 핵공중작전센터는 항상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 중"이라며 "E-4B 부대원들이 이번 주 기술을 연마하는 훈련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전략사는 구체적인 훈련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특히 북한 등 특정 국가에 대해서도 명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 우려 속 대미 핵 공격 위협까지 감지되자 북한을 향한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미국은 최근 B-52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바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앞두고 "현재 북조선(북한)은 전략미사일과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이 수단들은 지구상 어디에 있든 감히 우리를 위협하려 드는 누구라도 가차없이 징벌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이어 "새로운 조선반도(한반도) 전쟁의 개시를 미국이라 불리는 또 하나의 제국에 종말을 가져다 줄 아주 특별한 사건으로 인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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