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도들 몸에 휘발유 뿌리고 저항..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또 연기(종합2보)
이상학 기자 입력 2020. 06. 22. 14:44 수정 2020. 06. 24. 10:48기사 도구 모음
전광훈 목사가 담당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철거가 신도들의 반발로 또다시 중단됐다.
22일 경찰과 교회 측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인력과 용역업체 직원 6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교회시설 강제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한 보상금 82억원의 7배가 넘는 563억원을 요구했고, 조합 측은 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용역 직원 600여 명 3시간 시도 끝 철수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전광훈 목사가 담당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철거가 신도들의 반발로 또다시 중단됐다.
22일 경찰과 교회 측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인력과 용역업체 직원 6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교회시설 강제철거에 나섰다.
집행인력이 교회 내부로 진입하려고 하자 신도들은 의자 등을 이용해 입구를 막았고, 일부 신도들은 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3시간 넘게 대치하다가 집행인력이 철수하면서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회 측은 유튜브 채널 '너알아TV' 등을 통해 강제철거 현장을 생중계하면서 신도들의 집결을 호소했다. 교회 측은 이 채널에서 "변호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장위10구역재개발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 측에 해당 부동산을 넘겨달라고 요구할 수 있으며, 거부당할 경우 강제철거 나설 수 있게 됐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장위10구역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2018년부터 주민들이 동네를 떠나기 시작해 현재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 주민이 이곳을 떠난 상태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한 보상금 82억원의 7배가 넘는 563억원을 요구했고, 조합 측은 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법원 판결 이후 조합 측은 지난 5일에도 명도집행을 시도했다가 철수한 바 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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