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들에 국회 비상대기령.."이번주 내 원구성 마무리"

윤해리 입력 2020. 6.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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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번주 내 21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한 본회의 소집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은 원구성을 마무리할테니 모든 의원들이 국회에서 한 시간 (거리) 내에 대기해 달라고 했다"고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주 중으로 국회에 복귀하면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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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국회 한시간 내에 대기해 달라"
"주호영 국회 복귀하면 입장 표명 보고 최종 결정"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번주 내 21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한 본회의 소집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은 원구성을 마무리할테니 모든 의원들이 국회에서 한 시간 (거리) 내에 대기해 달라고 했다"고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주 중으로 국회에 복귀하면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통합당이 끝까지 협상을 거부할 경우 이번주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장을 여당이 모두 갖는 방안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등의 시나리오가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박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내일 모레쯤 오지 않겠냐고 예상하고 있는데 입장 표명을 보고 결정하겠다. 그만큼 야당과의 협상을 열어놓겠다는 말씀하신 것"이라며 "목요일, 금요일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공개 회의에서) 통합당 내부 기류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강경파들이 좀 있는 것 같다"며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에 대한 목소리를 강하게 내는 것도 지금 통합당 내부 강경파들이 있다보니 지도력이 확보 안되는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여당이 18개 위원장을 갖는 방안에 대해 "아직 시간이 있다"며 "시간을 두고 야당과 협상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지도부의) 말씀이 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정무적인 판단은 하고 있는데 국가 비상상황에서 무엇이 정도(正度)인지를 본다면 당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답이 나올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예결위원장 원포인트 선출과 관련해서도 "예결위 문제만이 아니라 추경안이 오면 모든 상임위에서 심사해야 한다"며 "박병석 국회의장은 야당 의원들이 (상임위에) 들어오지 않으면 직권배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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