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호영 "상임위원 배정하러 25일께 국회 가겠다"

장나래 2020. 6. 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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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복귀를 예정했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예정된 25일 국회로 돌아오겠다고 23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한겨레> 와 한 전화 통화에서 "25일쯤 돌아오는 것이냐"는 물음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그리 말씀하셨더라. 그쯤에는 돌아갈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이번 주에 돌아온다고 했으니, 목요일(25일) 비대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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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통화서 복귀 의사 재확인
"민주당 쪽 전화 안받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머물고 있는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성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번 주 복귀를 예정했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예정된 25일 국회로 돌아오겠다고 23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한겨레>와 한 전화 통화에서 “25일쯤 돌아오는 것이냐”는 물음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그리 말씀하셨더라. 그쯤에는 돌아갈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이번 주에 돌아온다고 했으니, 목요일(25일) 비대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자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원내대표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일주일 넘게 전국 사찰을 주유하고 있다. 그는 이날 통화에서 “강원도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회 복귀와 함께 상임위원회 정상 가동을 위한 상임위원 배정에 착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의원들 배정은 해야 되지 않겠느냐. (김성원) 수석이 작업을 좀 해놓은 것 같더라”고 말했다.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는 대신, 간사를 중심으로 의정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상임위원 명단을 작성해 국회의장에 제출하겠다는 뜻이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저쪽(민주당)에 멋대로 다 하라고 해놨지 않느냐”며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은 맡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쪽과의 소통은 없느냐”는 물음에 “전혀 이야기된 바 없다. 전화도 안 받고 있다”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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