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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험' 회원들이 경찰 감시망 피해 살포..고발 등 엄정 조치

황진우 입력 2020. 06. 23. 21:11 수정 2020. 06. 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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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북전단은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장소에서 경찰력을 따돌리고 날려보냈습니다.

주민들은 전단 살포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파주 임진각과 연천 하늘공원 등 그동안 탈북단체들이 전단풍선을 날려왔던 36곳을 집중 경비했습니다.

하지만,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형풍선 20개를 날렸다고 주장하는 곳은 새로운 장소였습니다.

한밤에 인적이 드물고 불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 기습적으로 풍선을 날렸습니다.

특히, 어젯밤(22일) 이 단체의 박상학 대표가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경찰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박 대표는 경찰에서 자신을 계속 추적해서, 아마추어 회원 6명을 교육시켰고, 수소가스를 압수당해, 17배나 비싼 헬륨가스를 구입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혀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새로운 방식으로 경찰의 감시망을 따돌린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대북 전단을 살포한 사람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문 감식을)강원청 쪽에서 보관을 하고 있는데요. 강원청에서 할 지, 서울청으로 인계해서 할 지 아직 결정이 안됐습니다."]

또,경기도는 대북전단을 살포해 온 단체 4곳을 사기와 자금 유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와함께, 접경지역 12개 시군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들은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최 윤/민주평통 자문위원 :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전단 살포 행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이들은 대북 전단 살포가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남과 북,서로의 적개심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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