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서 규모 7.4 강진 발생..1명 사망

조승희 입력 2020. 6. 2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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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의 오악사카주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현지 시간 23일 오전 10시 29분쯤 오악사카주 크루체시타 남쪽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 깊이는 25.7㎞로 얕아 수백 킬로 떨어진 멕시코시티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많은 시민이 거리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센터는 멕시코 태평양 연안과 중남미 해변 지역 일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멕시코 오악사카 주지사는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지금까지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진앙 부근에는 건물 파손도 잇따랐다고 전했습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우리 교민이나 한국인, 한국기업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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