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황제 병사' 감찰조사 발표.."다수 의혹 특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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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공군 부대에서 부모의 재력을 이용해 각종 특혜를 누린다는 이른바 '황제 병사' 논란과 관련해 다수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군 감찰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감찰조사를 통해 해당 부대 병사에 대한 지휘감독 부실, 규정과 절차에 의한 업무수행 미숙 등이 식별됐다"며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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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서울의 한 공군 부대에서 부모의 재력을 이용해 각종 특혜를 누린다는 이른바 '황제 병사' 논란과 관련해 다수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군 감찰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군은 24일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3여단 본부 소속 A 상병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한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군본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감찰반을 편성해 지난 12일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A 상병은 앞서 청와대 청원을 통해 Δ부사관을 통한 빨래와 음용수 배달 Δ1인 생활관 사용 Δ무단으로 근무지 이탈 Δ부대 특혜 배속 등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됐다.
공군은 여러 의혹들 가운데 부사관을 통한 빨래와 음용수 배달 및 근무지 이탈 의혹에 대해서만 일부 사실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사경찰이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공군은 Δ1인 생활관 사용 Δ샤워실 보수 공사에 개입 Δ부대 특혜 배속 등 의혹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감찰조사를 통해 해당 부대 병사에 대한 지휘감독 부실, 규정과 절차에 의한 업무수행 미숙 등이 식별됐다"며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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