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中·필리핀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원 2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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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6개월 동안 중국, 필리핀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해외 활동 조직원 27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27명 중 22명을 사기,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구속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보이스피싱 해외 콜센터 조직원 132명을 검거해 88명을 구속하고 6개 조직을 와해시키는 등 해외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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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7명 중 22명을 사기,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구속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보이스피싱 해외 콜센터 조직원 132명을 검거해 88명을 구속하고 6개 조직을 와해시키는 등 해외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에 주력했다.
검거된 이들은 대부분 20~30대 국내 청년들로 처음에는 보이스피싱 범행인지 모른 채 '단기 고수익 해외 알바'라는 말에 현혹돼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해외로 출국한 뒤 범죄 행위을 알게 돼도 조직에서 "해외에서 범행하면 절대 경찰에 적발되지 않고 큰돈을 벌 수 있다"며 "회유하거나 그만두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 범행을 쉽게 그만둘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될 수 있으니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또 통장명의자는 가담한 정황에 따라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의자가 될 수 있으니 금융정보 요구는 단번에 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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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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